[Economy]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과세표준 차이점

    연말정산을 이야기할 때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낯선 언어라 생소할 텐데요. 제대로 이해한다면 연말정산을 더욱 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소득공제는 '번 돈'을 덜어준다

    세금은 '내가 번 돈', 즉 소득을 기반으로 매겨집니다. 소득에는 월급, 상여급 등 경제활동을 통해 받은 모든 돈이 포함되는데, 소득이 많으면 많을수록 매겨지는 세금 비율도 높습니다.

 

    소득공제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비를 소득에서 빼줘서 세금이 낮게 매겨지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 내역과 현금 영수증으로 처리된 비용들을 따져서 소득에서 빼줍니다. 

 

    세금이 매겨지는 기준은 소득이 얼마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과세구간	세율	누진공제액
1,400만원 이하	6%	-
1,400만원 ~ 5,000만원 이하	15 %	126만원
5,000만원 ~ 8,800 만원 이하	24 %	576 만원
8,800만원 ~ 1.5억원 이하	35 %	1,544 만원
1.5억원 ~ 3억원 이하	38 %	1,994 만원
3억원 ~ 5억원 이하	40 %	2,594 만원
5억원 ~ 10억원 이하	42 %	3,594 만원
10억원 초과	45 %	6,594 만원

▲ 2023년 과세기준

 

    내 소득이 과세표준과 가깝다면 소득공제를 이용해 기준점 아래로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만 원의 소득 차이가 몇십만 원의 세금 차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세금 자체를 줄이는 세액공제

    우리는 소득공제를 통해 소득을 줄였습니다. 그럼 결정된 소득에 따라 세금이 매겨지는데요. 이제는 세금을 줄일 차례입니다. 세액공제는 내게 부여된 세금 중에 일부를 깎아주는 것입니다. 월세, 연금 계좌, 의료비, 교육비 등 세액공제에 포함되는 항목에서 돈을 썼다면, 그 돈에 따라 부과된 세금을 돌려줍니다.

 

●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무엇이 이득일까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돌려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만 치중해야 한다면, 우선 자신의 소득부터 확인해봐야 합니다.

 

1. 소득이 높다면? : 소득공제

    소득에 따라 세금 비율이 점점 높아집니다. 소득공제를 통해 총 소득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세표준을 잘 확인해서 세금 비율을 최대한 낮춰주세요.

2. 소득이 과세표준에 걸친다면? : 소득공제

    조금만 줄이면 세금이 확 줄어들수 있습니다. 먼저 소득공제를 신경 써야 합니다.

3. 위 두가지 다 해당되지 않는다면? : 세액공제

    소득공제를 통해 소득에 대한 세금 비율을 줄인 후에 세액공제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

🌟 함께 보면 좋은 글

[Economy] 연말정산 월세 세액공제 받는 방법